오늘은 병원에 치료 받으러 가는날

달포를 넘게 다녀도 썩 좋아지지 않는 몸도 짜증이고

내일 당장 부른다 하여도

섭섭할것 없는 나이고

언제고 네~에 하며 따라나설 준비는 되야 있건만

몸이 맘을 몬따라 주는건 짜증이다

 

예약후 들렸건만 1시간을 기다린끝에 치료후

성치 않은 육신에 잔뜩 짜증난 몸으로 떵차에 올라

후진기어넣쿠 좌우 살피고

웅 출발 하였더니

뭐이가 뒤에서 쿵 한다

내다보니 고물 화물차가 한대 서있다

내려서 후진한 내 잘못이니

미안하다고 하니

낮술 한잔 했는지 냄새 풀 풀 풍기며 버럭 버럭 소릴 지러구 대던다

경찰을 부러자니께 싫단다

조수석에 타고 있는 양반은 한술 더떠 문짝을 갈아야 겠으니 던을 달란다

던을 내가 왜주냐

고칠려면 고쳐라 누가 주던 비용은 지불한다

오는 말들이 말같지 않기에

알었다 보험사불러 줄태니 보험사와 이야기해라

난 당신들과 지금부터 아무말 안 할란다

 

보험사에 접수후 접수번호 알려주고 와 버렸다

오면서 생각하니 신경질이다

뭐에 홀렸는가 분명 뒤를 학인 했는디

그넘의 차가 언제 그기 와 있었는겨

몸도 맴도 아푸다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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