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서/오늘은....

잘 가시게나...

木 園 (목원) 2010. 9. 13. 21:09

정사장!

목원일쎄

아니네 목원이라 카마 잘 모르것제

협성 김사장이여..

형님이라 부르며 그리도 살갑게 굴며 열심히도 사시더니

그리 살고 다 살았다고 생을 갈무리 하셨다구?

 

이제겨우 50줄 넘긴 나이에

이 사람아 무애 그리도 급하던가?

이루고자 새운 원은 고사하고

하루가 다르게 크가는 자식들은 눈에 밟이지도 않던가?

그리 살고 가는길에 발걸음이 떨어는 지던가?

눈이 감아 지더냐구?

벌려 놓은 일들은 누가 우찌 갈무리 하노

골골이 아쉬움만 가득한데

가심만 미치도록 아려오니

이일을 우야마 좋노............?

 

그저~

 그저~

좋은 꿈 꾸다 먼~ 여행길 떠나 가싯길 염원해 볼라네

아니 그리 믿을라네

정사장~~

이 험함 고해의 바다 헤처 가시니라 욕 마이도 보았제

부디 닫힌 세상말고 열린 세상에 둥지틀어

다 내려놓고 편히 잠드시게나...........()

 

나도 이만큼 살었응께 마이 살었제?

우리 그리 멀지 않은 후일 만나서 옛 야기하며 곡차라도 한잔 하세나

잘 가시게....

잘 가시게....

이 나쁜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