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 園 (목원) 2025. 5. 24. 09:11

올해는 하늘이가 정신줄 놓은 겐지 봄과 겨울이 왔다리 갔다리 하는 통에 텃밭에 씨앗 넣기도 애렵고

강낭콩은 두번을 심고 온정성 다 드렸건만 전멸

그래도 봄은 오긴 왔나 봅니다 봄꽃이 순서없이 피여서 그치 꽃은 피네요 허허허

울집 보물 1호 백모란 그리고 자산홍이 날좀 봐 달라 아우성 입니다

아주 오래전 인사동에서 전시회때 들어온 화분을 상주로 이주를 시켰더만 

한 나무에서 지 멋대로 저리 꽃 색이 다르게 피여 나네요 

집앞 화단에 둥근조팝 나무꽃도 절정입니다

아이리스(독일붓꽃)도 자태를 뽐내구요

애지 중지 가꾸는 백작약 입니더

석부페랭이도 한창이구요

낮 분홍 달맞이 꽃은 이뿐디 번식력이 대단 허지요

온 화단을 다 점령할 태세지요

백자약의 속 자태입니더

꽃이 함지박을 닮았다 하여 꽃이름이 함박꽃인 작약입니더

불두화 꽃은 이뿐디 할배는 마이 삭었네요 허허허

귀한 대접 받는 아이리스 입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