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해의 끝자락을 뿕게 물 들이는 산야가 보구잡아 속리산 산행을 계획하구

시월의 끄트 머리에 속리산 국립 공원엘 찾아 들었다

언제고 어느때고 나만을 지향하는 내 그림자랑 단 둘이서허허허

뿕게 그리고 노란색으로 물 들어가는 오리숲 모습이다

법주사의 일주문부터 법주사까지의 거리가 오리(2km)라하여 이름 붙여진 숲길이지라




가는 날이 장날 이라고 오늘 산사 음악회를 한다 카네요

사람 많은곳은 딱 질색잉께 퍼떡 법주사 경내를 벗어나야 할꺼 같네유

법주사앞 수정교를 비켜나 문장대 가는 길이며 세조길이라 하여 본길 곁으로 탐방로를 따로 맹글어 두었지만

군자는 대로 행이라구 큰길로 고~~오 ㅎㅎ




이곳 갈림길에서 문장대로 방향을 잡아본다

3.3km라 산행길 2km는 통상 한시간으로 계산 하지만 부실한 육신이 이겨는 줄러는지 원

법주사 일주문까지 물든 단풍이 고도를 높일수록 단풍 색깔이 더 선명하네요






이제부터 일명 깔닥고개라는 코를 땅에다 박구서 가야하는 험한 난 코스다

조 계단만 다 오르면 문장대밑이다

전에는 매점이 있던장소가 나오지유


문장대표지석과

문장대 모습이다

문장대의 저 큰 돌미 원래는 산아래 있었지만 어느 도인께서 저 돌을 칡넝쿨로 맬빵을 만들어 지고서 이곳으로 옴겨왔구 속리산에 많던 칡을 다 사용하여 현제 속리산 어디에도 칡넝쿨이 없다는 전설이 있지유 ㅎㅎㅎ

문장대위에서 내려다본 우리의 산야 상주시 화북쪽 모습이다




멀리 묘봉이 보이는군요

전에는 문장대에서 묘봉으로도 갈수가 있었지만 지그믕ㄴ 휴식년제로 몬 간다우

산 위에는 이젠 겨울준비를 다 한것 같네요



천왕봉으로 가는길에 뒤 돌아본 문장대 모습이지라

사람들이 바글 바글이네유





신선대 모습입니더


이곳에서 부실한 육신을 원망하며 법주사로 내려 갈까 말까 한참을 망설이다

천왕봉 쪽으로 고~~오 ㅎㅎ

내같이 날씬 한 사람만 빠져 나갈수있는 틈 바구니 길이 지라

눈아래 펼처진 오색으로 물든 산하가 참으로 멋지네요

속리산은 악자가 들어간 산 이름도 아니건만 참 크나큰 돌들이 많은 산이지유

저 끝에 보이는 삼각형 산꼭지가 오늘의 최종 목적지 천왕봉인디 아즉도 멀었네유

다리는 실실 아푼디


석문입니다

이 자리까지 살아 오며 죄 진기 워낙이 많어서 가심이 바짝 쪼라서 지나 왔지라


천왕봉

이제 다와 가네유

장각동이란 이정표는 상주시 화북면에 있는 장각폭포쪽 이정표 지라

다음 기회에는 저 코스로 댕겨 가야 것네요



청왕봉(1058m) 정상 표지석 입니다


저 멀리 문장대 모습이 보이네요

이제부터 법주사쪽으로 내려 갈 일만 남었네요

올라 왔응께 당년 내리 가야지요

인생사 다~~아 그렇고 그런거 아이것소 허허허






이곳도 석문입니다



2017년 시월을 보내며 눈이 시리고 아프도록 곱게 물든 단풍 기경 억수로 마이 하였지유

법주사 조금위 상수원 학보를 위해 막아 놓은 작은 저수지 입니다

곱게 물든 단풍의 반영된 모습이 참 이뿌지유


법주사 경내엔 산사 음악회 한다꼬'

사람도 바글 바글 노세 노세 하느라 씨껄 벅적 합니다

혀서 피곤한 육신도 애낄겸 퍼떡 비켜 내려 왔지라


아침 8시부터 시작한 속리산 산행

내게 주어진 삶이란 시간들이 얼매나 남었는진 그 누구도 몰러 것기에

다음을 기약허진 않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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