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절실해서

가슴으로 울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간절함의 깊이를"  

술기운을 빌려서 잠들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복잡한 마음을"  

비 오는 밤 사람이 그리워

여기저기 수첩을 뒤적여도

마음 편히 전화할 사람이 없어

전화기를 들지 못할 정도로

서글퍼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소외감을"  

거리를 무거운 걸음으로

혼자서 걸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걸음의 무게를"  

늘 깨질 것처럼 바람 불면

날아갈 것처럼 위태하게

살아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늘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가슴으로 울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외로움이 얼마나 깊은지"  

사랑하는 사람이 그리워도

보지 못하는 아픔을

견뎌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마음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그 속이 얼마나 쓰린지"  
 
-'가족은 희망입니다' 중에서- 

 

 

'마음 다스리는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잘못 이로 소이다  (0) 2021.12.03
세월아 나를 두고 너만 가거라  (0) 2021.11.10
쿨(cool)한 인생 살기  (0) 2021.10.18
아름다움은.....  (0) 2021.10.07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0) 2021.08.1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