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이마

2010년 의 끝자락 12월이다.

늘 새로운 한해를 마주하며

다짐하고 가지고 왔던 생각들........

그 숱한 많은 나날들속에 진정 나는 무엇을 주었고 무엇을 구하였고 무엇을 얻었는가?

무엇을 얻고 무엇을 이루고자 한 삶은 아니건만

그 많은 行들 속에 진정 명분과 실리는 있는 行이였던가?

후회보다도

아쉬움이 조금은 맴도는걸 보니

나라는 위인도 어쩔수 없는 속물인갑다

 

나이 한살 한살 묵어 가며 다독이고 가야 하는건

세월이가 가면 갈수록

남들 보다 잘 하는것

알고 있는 지식이라 점칠된 그 모든 것들이

세월이 가면 갈수록 흘러가는 시간속에 녹아 내리고

흘르가는 세월에 반비레 하는 것인디.......

 

내 주변의 모두에 나를 반영 해 보며

조용히 아주 조용히

내려 놓는 것이 아닌

조금씩 조금씩 체념과 포기로 몰고 간다.

 

이곳 상주로 내려 온지도 7여년........

다 버리고 내려 왔건만

그 동안

실로 많은것을 잃고

많은것을 포기한것을 보면

참 욕심많게 가죽 푸대에다 씨잘때기 없는것들 미련 시럽기 꾸역 꾸역 많이도 챙겼었나부다.

내몸 내 맘대루 움직일수 있는 시간들이 그리 많은것도 아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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