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 안성의 어느 골짜기 밭뚝에서 구한 귀한소재인 벼락맞은 대추 나무를
한변이 10m/m로 재단하여
중심에다 2m/m로 구멍을 내어
칼을 이용하여 중심에서부터 구멍을 향하여 둥글게 깍아내고 반대편도 같은 방법으로 깍아내면
진원은 아니지만 둥근모양의 구가 완성된다
거실 한귀퉁이 차지허구 3시간 이라는 인고의 시간을 보낸 산물이다
적당한 끈을 이용하여 뀌어 주면 이리도 이뿐 단주도 되고 염주도 되고 묵주도 된다
문제는 너무도 많은 시간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고
꾀나 오랜시간 만지작 그렸지만 삭신이 아파 한번에 5개 이상은 깍아 보질 못했네요
할일은 태산보단 작지만 죽 나래비 서 있는디 이카고 있어마 밥은 묵을수 있는겐지 원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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