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토요일 오전 근무 마치고 사내 회원들과 무박 이일로 눈덮힌 설악산을

오색에서 출발 대청 소청 휘운각 천불동 설악동으로 내려오며 처음 마주혔던 설악산

자칭 불자라는 이름아래 가끔 찾아들던 우리나라 오대보궁중의 한곳인 봉정암과 오세암

두곳 사찰을 깆점으로 소청을 거처 오색으로 천불동으로 화체능선으로 마등령을 그처 비선대로

설악산 등산 코스를 전부다 가 보았지만

 못 가본 오직 한곳 백두대간의 산줄기 칠형제 봉우리가 거대한 공룡의 등뼈를 연상케하듯 울퉁 불퉁 암봉들이 줄기차게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

이름하여 공룡능선

공룡능선 무너미 고개에서 마등령까지 5키로 등산좀 하신다는 분들이 5시간에서 6시간 코스의 거리지만

워낙이 험하디 험하다기에 비 전문가로 어쩌다 뒷산이나 가는 사람이고 연식이 오래라 체념하고 지내오다

작년 9월말에 백담사에서 봉정암으로 오세암을 거처서 백담사로

10월15일 백담사에서 오세암으로 마등령을 거처 비선대로 내려오곤

나름 체력에 자신감이 쪼메 있어서리 공룡능선에 도전해 보기로 맴 내구서 귀동냥하며

9월초부터 뒷산 10키로를 수시로 걸어며 몸 만들기


공룡능선 코스는 외줄을 타고서 넘나더는 코스가 많아 성수기땐 정체가 되어서 의외로 시간도 지체되구 해가 넘어가면 영하로 기온이 떨어지면 곤란을 격을수 있다기에

쪼매 비수기 이면서도 공휴일이 아닌 날인 10월10일을 간택하여 이곳에서 세벽 5시반에 떵차야 가자 백담사 주차장으로


때는 가을이라

백담사 입구엔 노란 국화로 장엄을 혀 도었네요

작년 10/15일엔 이곳까지 단풍이 절정이더만 작년보다 5일 빨라선지 단풍은 아즉 이네유

많은분들의 소원을 간직한 작은 돌탑들이 지난 태풍으로 많이 소실 되었더군요

수렴동계곡 물가에서 초 간단 즘심을 묵어미 한컷

간간히 보이는 단풍들이 곱기도 하지유

수렴동계곡을 타고 흐르는 맑디 맑은 물

우리 모두의 자산이니 잘 보존 혀야 것지유




오가는분들께 인사 아닌 인사를 받고 있는 고목입니더

머리를 숙이면 부딧칠 일 없지요 라고 표식이 붙어 있지라 ㅎㅎ


봉정암 코스중 젤로 힘들다는 일명 깔닥고개

코를 땅에다 박고 가야 혀유

꼭 일년에서 5일 빠지는 날에 다시 찾아든 봉정암 전경중 일부 법당 모습과 범종루입니더

우리 나라에서 젤로 높은 곳에 있는 사찰이지요

우리나라에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셔둔 5대 보궁(양산 통도사,오대산 상원사,사자산 법흥사,고한의 정암사,설악산의 봉정암)중 한곳 설악산 봉정암 사리탑 이지요

멀리 보이는 중청봉 자락엔 낙옆이 다 지구 겨울준비 끝 혔네유


곰 모양을 닮았다는 곰바위 입니더


백담사에 10시반에 출발  수렴동계곡 물가에서 즘심 대충 때우고 봉정암에 오후 3시도착  4시간 반 걸렸네유 작년엔 5시간 반 걸렸는디 1시간 단축이네유

이 나이에 아즉 쓸만 한가 벼유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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