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한달전

그러니까 상주에서 한 겨울의 잔재를 간신히 벗어 넘기며........

새로운 한해의 풍성한 결실인 가을을 준비 해 갈 즈음

느닷없이 미국에서 호출령이 떨어져 뭐 끌려 오드끼 남의 나라에 들어와

참으로 많은시간 我와 놀았다

 

인간 이라 이름지어진 사람이

물질 이라는 눈에 보이는 허상앞에 얼마 만큼이나 추해 질수있는 겐지

 철저하게 망가저 내리는 모습 바라보며

아직은 젊은(?) 이 눈으로 이 몸에다 모두를 덧 쒸워 수시로 오버렘 하여보며.......

좀더 시간이 흐른후의 내 모습에 지래 겁부터 먹은 긴 긴 시간들.........

 

내꺼라는 착각속에 꿍처넣고 살아온 내꺼가 아닌 이 몸과 이 마음

그리멀지 안은 후일에

내 마음되로 안 움직여 줄땐 나역시 저 길을 갈 터인데

그땐 우짜노 우짠단 말인가

 

그저 일념인 한 마음으로

내꺼라고 이름 지어 진 것들을 차레 차레 내려 놓아야 할 꺼이고

내려 놓는 연습 바지런히 혀야만이

내게 주어져 내가 가야하는 남아있는 소풍길에

좀은 추한모습 가려는 질터인디.......

그저 또 다짐허구 또 다짐하며 行하는 길밖에............. 

 

2011년 4월말에 라스베가스의 운주사를 떠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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