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땅의 산하엔 단풍이 참 곱기도 물 들어가고 있답니다
몇일전부턴 티브이에선 남과 북으로 헤여저 살고계신 연노하신 분들이
긴긴세월 한을 눈물로들 녹여내시고 계시네요
67세난 아들이 북에 계신 아버님을 65년 만에 만나
서로가 부둥켜 안구 하염없는 눈물들만 흩뿌리고 계시네요
돌쟁이 아들의 기억속에 아버지란 모습이 남아 있을리 없겠지만
혈육이 무엔지 하늘이 맺어준 천륜을 부여잡고 하염없이 우는 모습에
오늘따라 가슴에 뜨거운거이 불끈 불끈 치밀어 오며
그저 당신이 한없이 그리웁고 또 그리웁고 그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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