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cm*24cm의 참죽 나무에 음각으로 새김질후 은분으로 색넣기)

 

왜?

무엇때문에?

이유도 없이 아니 모른체 그냥 급한 맴 부여잡구 종종 그리구 있다

뭔가 모를 조바심 속에 내몸 괴롭히며 지난 겨울부터 지금까지  틈만 나면 칼 잡구 놀았다

반야심경 음각과 양각으로 두벌 완성

신묘 장구 대다라니경 1벌

오래 오래 살 욕심 부리 보미 백수도 한벌

지금은 백복도를 새김질 허구있다

 

진정 내게 주어진 시간들이 얼매나 남았을까

그리 오래 남진 않았겠지

그 날자를 정학히 모르다보니

이리 종종 그리나 부다

창고 여기 저기 쌓여있는 나무들 바지런히 내 버리고 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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