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16 남해 보리암에서          


바람이게 하소서
멎으면
흔적조차 없는


강물이게 하소서
흘러도
소리 없이 흐르다
지나치는


물 위에
한 잎 떨어지는
낙엽


흔들리는
화엄華嚴의 바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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