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을 보내고 찾아든 외설악

명절 휴가 기간 이라선지 차에 떠밀리고 사람에 떠 밀려

정신없음 속에서 신흥사 참배를 마치고

남는 시간에 속초의 영랑호를 올만에 들려 설악산으로 넘어가는 낙조를 바라보고

속초 온천장에서 하룻밤 신세지고

이른 아침에 미시령 옛길에서 숨두부로 아침 요기후

미시령 넘는 옛길을 선택하여 미시령 꼬불 꼬불길을 넘어 

용대리 백담사 주차장으로 GO


미시령 옛길을 따라 애마가 헥헥대며 올라가는길에 차창너머로 흘러가는 울산바위

언제 보아도 참 멋스럽다

꼬불 꼬불 미시령옛길

그 옛날의 미시령 휴개소는 백두대간 복원이란 이름 아래 흔적도 없고

미시령이란 이 표식만 남아 있더이다

용대리 백담사 주차장에 애마는 새워두고

백담사행 셔틀 빠스를 9시에 타고 9시 15분에 도착한 백담사


본존불이 모셔저있는 백담사의 전각 모습

봉정암까지 가는 시간이 예측불허라

배담사에서 저 왔읍니다 갑니디라고 초 스피드로 참배 드리고

잠수교를 건느면서 바라본 개울 옆 공간에 수많은 사연들 담고있는 작은 돌탑 무리

참으로 신기한건 이곳을 여러차레 와 봤지만

저 작은 돌탑들이 장마때 많은 물에 안 쓸려 내려 간게 참 신기하다 이 말씀

허긴 이곳에 걔울 폭이 워낙이 넓어 유속이 빠르진 않겠더만유

백담사에서 9시반에 출발 했고

셔틀 뻐스가 9월엔 첫차가 7시 출발이라 이른 시간이지만

오가는 사람이 하나두 없다

고저 내 체력에에 맞추어 한발 한발 걸어만 가면 봉정암에 언젠가는 도착 하것지유

등산로에 떨어진 잣을 부여잡구 씨름하는 다람쥐

양볼이 볼록 하도록 입에 물고도 사람 겁도 없이 저리 열심이더이다

수렴동 계곡에서 처음으로 마주한 폭포가 션 하지유

폭포를 배경으로 처음으로 마주하는 빠알간 단풍



거목의 소낭구 설해목이 오가는 이들께 건방지게 절을 다 받구 있네유


백담사에서 봉정암까지 11KM구간중 수렴동 코스에서 제일고난도 코스인 일면 깔딱고개인 해탈고개

이제부턴 땅에 코를 박구 가야 허지유

초소 두어번은 숨 조절도 혀야 허구요

그래봐야 0,5KM만 가면 봉정암이니 막바지 힘 내야지유



고사목을 배경으로 단풍나무가 멋진 옷으로 갈아 입없네유

파아란 하늘을 배경으로 기암괴석과 단풍이 참 멋스럽네유

깔닥고개를 다 올라오면 마주하는 이정표 이젠 오늘의 목적지가 코앞 이네유

참 오래도록 못 와본 봉정암 드디어 도착

백담사에서 장장 5시간을 나와의 싸움에서 내가 이겼네요

작년부터 많이 쇠잔해진 몸과 체력으로 내심 이곳까지 올수 있을까

혹 되돌아 가는 불상사는 없을까 걱정을 많이도 했는디

5년전에 올때보다 1시간 단축이네요

그라니께 아즉은 쓸만허다 이 말씀 허허허

우리나라에 다섯곳에 석가모니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저 있는 5대 보궁중 한곳이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곳에 모셔진 적멸보궁 봉정암의 사리탑입니더

설악산 단풍이 중처을 지나 소청까지 물들었네유


봉정암에 새로이 불사가 이루어진 적멸보궁 가는길 돌계단 틈에 피여난 쑥부쟁이가 이뿌네유

사리탑으로 가다보면오른쪽에 오세암가는 길의 표식인 이정표가 서 있지요.

내일 아침공양후 저 이정표를 따라서 오세암으로 갈낍니다

처음 봉정암으로 올때 뭐 모르고 오세암으로 혀서 가야동계곡으로 올랐다가 디지기 고생혔지유

사리탐 위에서 설악의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한컷

날이 맑아서 멀리 속초 시내도 보이고 울산 바위가 손에 잡힐것 같더군요

봉정암에서의 저녁공양

언제나 똑 같은 매뉴인 미역국에 밥 말아 먹는 그야말로 초 간단 진수성찬(?)

식후 설거지도 셀프이니 설거지 량을 줄여야지유

봉정암을 내려다 보고 있는 기암 괴석들


새로이 불사가 이루어진 적멸보궁모습

참 웅장한 그리고 못 가본 코스중 단하나 설악산의 공룡능선 저길을 딸 마등령으로 혀서 오세암으로 한바쿠 돌구 잡은디 어림도 반푼 어치도 없는 욕심 이것지유

내 설악에 해가 지고 있네유

곰 모양을 닮았다는 바위와 잘생긴 소나무


설악의 중청과 사리탑에도 산 그림자가 드리워 지네요

보정암 호텔(?)에서 하룻밤 신세지구 신세벽 5시반에 아침 공양후

내 생전에 다시올수 없을 것이란 생각에 숙연한 맴 안구 다시 찾은 사리탑

설악의 중청과 소청에 산구름이 아침을 맞아 휘감구 있네유


오세암 가는길로 들어서며 이자리에 다시올수 없을것 같은 숙연한 맴 부여잡구 바라본 봉정암의 적멸보궁


봉접암에 오세암까지 4KM가야동 계곡까진 계속 급경사의 돌길

조심혀서 내려 가라구 용의 쓸개만큼 써다는 용담꽃이 조심혀서 잘 가라네유

급경사를 다 내려오면 마주하는 가야동 계곡의 다리곁에 새워진 이정표

오세암은 아즉 멀었네유

여기서부터 산을 5개를 넘어야 오세암 잉께 바지런히 가야지유

참 제미없는 길과 계단 잔교를 지나다보니

오세암 전각의 지붕이 보이네유

오세암의 이름에서 알수 있는 오세암의 동자전모습



이곳에는 백의관세음 보살님이 주불로 모셔저 있읍니다

봉정암에서 바라본 공룡능선과 내설악의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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