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시간 되돌아 보면
소설로 쓰면 열 권이 넘을 것 같은 내 인생
보잘것 없이 이룬것도 없지만
그 속엔 추억도 있고
놓지 못하는 그리움도 있고
아픔을 이겨낸 웃음도 있다
누구에게나 하나인 목숨,
그 목숨이 살아내는 인생은
누구의 것이라고 해도 불꽃같은 것 아니겠는가
불혹의 나이도 지나고
지천명의 나이를 지나서
육순을 지나..........
무사히 잘 달려 왔다는 것에
마음안에 잔잔한 요동이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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