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錢)

요 며칠 

아니 지나간 몇 주일

금년 6월 7일로 임대 기간이 끝나는 서울 집

새로운 새입자가 들어 와야 만이

임대 기간이 만료되는 분께 임대료를 반납 하여야 하는 일체의 일들이 물 흘러 가듯이 이루어 지기에 지난 3월 말 

부동산에 부탁을 드렸고 수시로 학인을 하였건만 움직이는 사람들이 없다는 대답 뿐

시간이란 넘은 남의 속도 모르고 잘도 흘러 시계추는 5월로

약속을 못 지킨다

약속을 어긴다는 건 내 사전엔 없기에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오기 전에 계약 만료에 따라서 임대료를 반환 해야할 의무가 내게 있는 것

약속을 어긴 다는건 죽기 보다도 싫은 나

결국은 대출 이라도 받아 이 난해한 숙제를 풀려고 주 거래 은행과 또다른 은행에 타진한 결과는 참담 함이다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는 명분하에 싯가에 30%밖에 대출이 안 된다니

1,2금융권에선 대출 불가

3금융권으로 타진을 하여도 담보도 중요 하지만 대출금을 갚을수 있는 능력 즉 수입을 따지니 이 나이에 고정 수입이 있을리 만무 

결국 내가 원하는 금액은 대출 불가

고로 내 능력으론 대출을 통한 헤결 할수 있는 방법이 없는 막다른 길에 봉착

결국 서울에서 먹고 살때 알고 지낸 사람에게 연락하여 전후 사정을 이바구 하고 도움을 부탁

새마을 금고를 소개하며 금리가 비쌀것을 걱정하기에

내가 원하는 대출만 받을수 있다면 문제 없다고 하였지

이튼날 전화로 새마을 금고에 이야기 해 놓았으니 얼마를 대출을 해 주던지 주는 대로 받고 모자라는 건 자신이 책임을 지겠단다 덧붙여 걱정 하지 말라는 고마운 이바구 

오늘 아침에 일억밖에 대출이 안 된다고 연락을 하였더니 그렇게라도 받고 나머진 자신이 해주겠다는 고마운 대답

금일 오후 4시쯤 전화로 대출 받으려면 자서도 해야 함으로 먼길을 오가야 하니 대출은 포기 하고 

필요한 돈을 써야하는 날자 2~3일 전에만 연락을 주면 자신이 전액 책임을 지겠단다

 

난생 처음 돈 때문에 당한 큰 어려움 그리고 밀려 오던 서러움

피할곳도 도움을 받을 곳도 없는 막다른 길

넘어진 그땅 내손으로 짚고 일어 서야만 했던 태생적인 내 삶속에

30여년 전의 정리를 생각하며 내어준 고맙고도 고마운 손

20여년 전 서울생활 정리하고 고향 땅으로 낙향하여 조용히 내 속에 나를 가두고 살아 가는 나

일년에 두어번의 안부 전화가 전부인 나

대출 받을수 있는곳 부탁한 내게

이 어려운 시기에

백수인 내게

30여년전 斗山그룹에 근무 할때의 오고 가던 맴만 생각하며

아무 조건 없이 선뜻 내어 주는  그 마음을 받고 보니

내게 입은 하나 있는데 입이 열개라도 이 고마움을 표현할 방법이 없다

고맙고 또 고맙지만 참 염치가 없는 오늘 이구랴

이 자리까지 헛된 삶은 아닌것 같고

잘몬 산것 만은 아닌것 같다고 자위 해 보는 오늘

고마운 이 마음을 가슴속 깊은 곳에 고이 간직하리다

조사장 눈물나게 고맙수

마나님께도 이 고마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이 전해지길 

또한 우리 곱게 건강히 늙어 가십시다

내 이 왠수는 갚을 기회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두고 두고 갚으리다

훌쩍 떠나온 소풍길 마감하는 그날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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