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가을산을 눈으로 가슴으로 담아 내것다는 작은 욕심을 체우기 위하여

꼭 1년 하고도 2틀만에 찾아든 속리산

속리산 오리숲은 역시 멋지게 노오란 단풍이 물들어 있더이다

오랜만에 찾아든 속리산 산행

헥헥 대며 빡시게 올라온 문장대 역시 잘 있더이다  

천왕봉 방향으로 가면서 바라본 문장대  사람들이 참 많다

동행인의 요청으로 경업대에서 법주사 방향으로 go

조금 내려서면 우측으로 관음암이란 이정표가 있지요

가끔 찾아든 속리산이지만 늘 피곤하단 핑계로 지나처만 간 관음암 오늘은 지친 다리 끌고서 친견 결정

몇미터 가다 보면 이리 큰 바위가 앞을 가리고 바위의 사면에 관세음보살 명호가 새겨저 있지요

우측 검게 보이는 아주좁은 통로를 지나야 하더이다

아주작은 좀은 허술해 보이는 전각앞 빈터엔 부도탑이 한기가 있고

저리 소나무밑엔 작은 돌탑이 법주사 앞 상가지대를 배경으로 서 있더이다

지친 다리 이끌고 내려오는 중간 중간엔

크나큰 바위가 굴러내려 오가는 길손에게 피해를 줄까 두려워

오가는 길손들이 저리 나무 가지로 받처 주었더군요 ㅎㅎ

주차장에서 약 19km의 산행이 끝나갈 즈음 법주사 템플스태이장  담장 곁에는 샛노란 단풍이 한해의 끝자락 부여잡구 이쁨을 뽑내구 있구요

속리산 호텔앞 공원엔 빨간 단풍잎으로 단장한 단풍나무를 배경으로

뭔가 골똘히 생각에 잠겨있는 조각상을 마주하며 올만의 속리산 산행을 마무리 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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